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조합원 여러분!

금번 우리 조합 제16대 이사장 선거에 과분한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조합원들께 진심으로 엎드려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드려야 도리입니다만 이렇게 지면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지난 4년 전, 조합원들의 기대와 성원으로 제15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잘못된 과거를 청산하고 혁신하여 투명하고 반듯한 조합을 만들라는 조합원들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그 과정에 카풀, 타다 등에 맞서 가슴 아픈 희생을 치른 끝에 마침내 택시 생존권을 지켜냈으며, 개인택시 양수자격이 대폭 완화되어 우리 업계의 오랜 숙원이 해결되는 등 여러분들과 함께 이루어낸 성과도 많았지만 제 자신이 부족한 탓으로 조합원들의 기대를 만족시켜 드리지 못한 부분도 있었고, 옳고 그름을 떠나 조합원 여러분들의 마음을 더 많이 헤아리지 못한 경우도 있었습니다만 그때마다 무한한 신뢰로 이끌어 주시고 보살펴 주신 조합원들 덕택으로 정말 열심히 일 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부족한 저를 믿고 함께 해주신 조합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우리 택시업계는 지난 2년여 동안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인 재앙으로 생업은 물론 일상생활마저 빼앗긴 채 유사이래 가장 힘든 시간을 견뎌야 했습니다.

여기에 택시연료인 LPG가격은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정 대기업의 택시 호출시장 독점 횡포는 지금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엄중한 시기에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에게 다시 중책을 맡겨주신 조합원들의 깊은 뜻을 너무도 잘 알기에 한없이 고맙고 기쁜 마음이 들면서도 한편으로 막중한 책임감에 두렵고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과거 어려울 때마다 단합된 힘으로 수많은 위기를 극복해 온 부산개인택시의 저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4년, 조합원과 조합의 발전을 위해 저의 모든 열정을 다 바쳐 온몸이 부서져라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개인택시의 업권을 침해하는 어떤 시도나 위협에 대해서도 절대 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 싸울 수 있는 튼튼한 조합, 조합원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힘 있는 조합을 완성하여 조합원들의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저 자신부터 다시 신발 끈을 조여메고 더 열심히 뛰고 듣고 일하겠습니다.

조합원이 만족하고 인정하는 조합을 반드시 완성하겠습니다.

조합원이 만족하지 못하고 인정하지 않는 조합은 존립 이유가 없습니다. 모든 일의 중심에 조합원을 두고 조합원에게 불편하거나 부당한 일들은 미리미리 살펴 잘못된 것은 바로 바로 고치고 개선하겠습니다. 조합원이 원하는 일이라면 안되는 이유가 아니라 되는 방법부터 먼저 찾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조합, 조합원에게 꼭 필요한 조합을 반드시 완성하겠습니다.

소통하는 이사장이 되겠습니다.

이사장실의 문은 항상 열어놓고 조합원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쓴 소리, 비판과 질책의 소리도 절대 마다하지 않고 가슴으로 새겨 조합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모든 정책의 시작부터 조합원들의 의견을 구해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할 것이며, 소수의 의견도 절대 무시하지 않겠습니다.

틈나는 대로 조합원들의 영업 현장을 방문하여 조합원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의견을 구하고 조합원들 속에서 답을 찾겠습니다.

공정한 조합운영을 실현하겠습니다.

조합원이면 누구나 똑같은 대우와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조합 내부기강부터 일신하여 모든 업무에 공평한 원칙이 적용되도록 하겠습니다. 특권이나 반칙, 불공정에 대해서는 단호히 배척하고 그 대상이 누구라도 절대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과거 조합 부실운영의 가장 큰 원인이 된 각종 이권유착이나 부정부패에 대해서는 네편, 내편을 가리지 않고 엄단할 것이며, 저 자신부터 조심 또 조심하겠습니다.

또한 조합에서 시행하는 모든 정책과 사업에 대해서는 진행 과정부터 한 점의 의혹이 생기지 않도록 공정한 절차에 의해 투명하게 진행하겠습니다.

그 바탕위에 개인택시의 업권보호와 조합원들의 권익을 위해 다음의 사항을 적극 실천하여 조합원과 조합이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 동백택시의 성공을 통해 특정 대기업의 호출 시장 독점 횡포 강력 견제

택시 호출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특정 대기업의 시장지배적인 지위를 이용한 과도한 수수료 부과와 콜 몰아주기 등의 횡포로부터 조합원들을 보호하고 우리 스스로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지난해 출범한 동백택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조합의 모든 역량을 총 집중하겠습니다.

▣ 개인택시 부제 철폐 적극 추진

개인택시와 법인택시, LPG차량과 친환경(전기·수소)차량 간에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택시부제의 전면 폐지를 통해 자율적인 택시 영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조합의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 택시 이후 요금 인상 추진 및 기본요금 전국 단일화 추진

지난해 인상되지 못한 택시요금 중 이후 요금에 대한 인상을 적극 추진할 것이며, 지자체별로 택시요금 인상 주기가 상이하여 지역간 불균형 문제가 있는 만큼 근본적으로 택시의 기본요금은 전국 단일화가 될 수 있도록 제도 개정에도 적극 나서겠습니다.

▣ 카드결제기 및 미터기 전액 무상 교체

현재 노후화로 교체가 시급한 카드결제기와 미터기도 앱미터기의 제도화 등에 따른 시장 분석 등을 거쳐 빠른 시일 안에 전액 무상으로 교체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 차량 안전보조장치(AEBS) 설치비 정부 전액 지원 사업 추진

교통사고 예방 및 시민과 조합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비상자동제동장치(AEBS) 설치시 설치비 전액을 정부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 신차 출고 지연에 따른 차령초과 운행기간 연장(6개월→1년)

최근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제작사의 신차 출고 지연으로 차량만기가 도래한 차량의 경우 원활한 대폐차가 불가함에 따라 제작사 출고 지연 시 차령초과 운행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1년을 연장토록 개선하겠습니다.

▣ 기타 추진 사항

▶ 개인택시 양수 희망자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부산 유치 및 신규 건립

▶ 야간할증 적용 시간 확대 및 탄력요금제 도입 추진

▶ 차량 통행속도(5030) 제한 택시 완화 및 택시승차대 증설 건의

▶ 조합부지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추진(조합 재산가치 상향)

▶ 개인택시 양도 제한기간 완화(60세 이하, 5년→1년) 추진

▶ 개인택시 면허 가격 인하 방지 노력

▶ 구조 조정 및 셀프충전소 운영으로 충전소 경영 합리화

▶ 전기 충전소 조합직영 및 충전소 확대 설치 부산시 건의(공동주택, 공용주차장 등)

▶ 코로나 손실보상 개인택시 포함 및 재난지원금 전 개인택시 지급 노력

         앞으로 4년, 조합원 곁에서 듣고, 조합원 눈높이에서 보고

                                   조합원 편에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부족한 저에게 막중한 책임과 함께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조합원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지난 4년간 여러분들과 함께 뿌려놓은 변화와 희망의 씨앗이 제대로 열매 맺을 수 있도록 앞으로 4년, 조합원들의 깊은 뜻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새겨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힘든 일, 어려운 일 마다하지 않고 낮은 자세로 조합원들을 섬기며 받들겠습니다.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오직 조합원들만 바라보고 쉬지 않고 열심히 뛰겠습니다.

조합 발전을 저해하는 온갖 부정과 불합리한 것들에 대해서는 당당히 맞서 싸울 것이며, 조합원들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태산이 가로막아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항상 조합원의 눈으로 보고, 조합원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조합원 편에서 더 열심히 일하고 조합원들과의 약속은 늘 가슴에 품고 실천하겠습니다.

조합원들께서도 조합을 중심으로 모두가 화합하고 단합하여 새로운 조합을 열어가는데 다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리며, 그간 보내주신 분에 넘치는 성원에 반드시 보답드릴 것을 다시한번 굳게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조합 제16대 이사장 취임식은 여러 가지 사정을 고려하여 개최하지 않을 예정이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2.   5.    .

제16대 이사장 당선자  김 호 덕 드림